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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9급 공무원 시험 개편 & 공부법 변화
    공시 2025. 1. 8. 07:34

    국어과목은 앞으로 기본적인 국어능력과 이해, 추론, 비판력과 같은 사고력을 검증하고, 영어과목에서는 실제 업무수행에 필요한 실용적인 영어능력을 검증한다.

     

    인사처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이고, 시험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출제기조 전환’의 예시문제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kr)에 공개했다.

    국어와 영어과목의 문제유형은 연구용역을 통해 민간기업 직무적성검사,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텝스(TEPS), 토익(TOEIC) 등 민간어학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 등을 분석해 만들어졌고 최근 공무원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모의평가를 여러 차례 거쳐 공개하게 됐다.


    예시문제는 실제 시험과 동일한 형태로, 국어와 영어 모두 각각 20문제로 이뤄져 있다.

    국어과목은 지식을 암기해야 풀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배경지식 없이도 지문 속의 정보를 활용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했다.

    영어과목은 암기를 요구하기보다는 전자메일, 안내문 등 업무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와 형식을 적극 활용해 문제를 예시했다.

    그동안 9급 공무원 시험이 암기 위주로 출제돼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지 않고, 타 시험과 동떨어진 ‘갈라파고스화’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공부한 것이 시험 볼 때에만 활용될 뿐 실무에서는 활용되지 못하고, 민간시험의 호환성은 물론 비교도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사처는 “종합적 사고력과 실용적 능력을 평가하게 되는 이번 출제기조 전환으로 공직에 더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고, 공무원과 민간부문 채용시험 간 호환성 제고로 청년들의 시험 준비 부담이 감소되고 우수한 인재가 공직에 보다 더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인호 인사처 차장은 “9급 공무원 시험의 출제기조 전환을 수험생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예시문제를 공개하게 됐다”며,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공직에 필요한 역량을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어 과목 대비 공부법

     

    다양한 분야의 글을 폭넓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 문학 작품뿐만 아니라 비문학 지문, 시사 기사 등 다양한 소재의 글을 접하며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글을 읽을 때는 단순히 내용 파악에 그치지 않고, 글의 주제나 목적, 필자의 의도를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지문 속 정보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독서 습관이 필요하다. 지문의 각 문장과 단락이 전달하는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론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한 비판적인 시각으로 글을 바라보며 논리적인 허점을 찾아내거나 필자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평가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어휘력과 표현력 향상을 위해서는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자주 사용되는 실용적인 어휘를 학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새로운 단어나 표현을 접했을 때는 그 의미를 문맥 속에서 유추해보는 연습을 통해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인사혁신처에서 공개한 예시문재와 법률저널이 발간한 「9급 국어의 새 시침서 - 신유형의 법칙 400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새로운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기 위해 예시 문제와 모의문제를 풀어보며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기출문제를 현 출제 기조에 맞게 변형하여 풀어보는 것도 실전 대비에 도움이 된다.

     

    ● 영어 과목 대비 공부법

    영어 과목은 실제 업무수행에 필요한 실용적인 영어 능력을 검증하는 방향으로 변화한다. 따라서 업무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전자메일, 안내문 등의 소재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용적인 어휘와 어법을 중심으로 공부하며, 암기에만 의존하지 않고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학습이 필요하다.

     

    비즈니스 이메일 작성 연습이나 업무 관련 문서를 읽고 이해하는 연습을 통해 실무에 필요한 영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일상적인 회화나 실용적인 표현을 익혀 업무 상황에서의 영어 활용 능력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변화에 대응하는 학습 태도

     

    이번 시험 개편은 수험생들에게 능동적인 학습 태도를 요구하고 있다.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데서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꾸준한 연습과 실제 적용을 통해 실력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하는 출제 기조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습전략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학습 방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스터디 그룹을 통해 공부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필기 시험 시험시간 변경

     

    출제기조가 단순 지식암기 위주에서 실제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능력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9급 공채 필기시험 시간이 변경된다.

     

    특히 국어와 영어 과목은 실무 상황에서의 독해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강화됨에 따라 각 과목당 시험시간이 5분씩 연장된다. 이는 수험생들이 더욱 깊이 있게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기존 시험시간이 10:00 - 11:40 (100분)에서 10:00 - 11:50 (110분)으로 10분 연장된다. 

    다만, 문항 수는 과목당 20문항, 총 100문항으로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응시자들은 변경된 시험시간에 맞춰 시간 배분 전략을 새롭게 수립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는 단순 암기식 학습보다 실무 관련 독해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학습전략을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점자 합격 결정 전문과목 성적으로

     

    직무 역량 강조 차원에서 합격자 결정 방식도 함께 변경된다. 기존에는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에서 최종합격자 결정 시 필기시험 총점이 동일한 경우에는 동점자를 모두 합격처리 해왔다.

     

    하지만 앞으로 9급 공무원 시험에서 동점자가 발생하면, 국어, 영어, 한국사 같은 공통과목이 아닌 직류별 두 개의 전문과목 점수를 합한 총점이 더 높은 사람이 합격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일반행정 직류의 경우 「행정법총론」과 「행정학개론」 두 과목의 점수를 합한 총점이 높은 사람이 우선 합격하며, 일반기계  직류는 「기계일반」과 「기계설계」 두 과목의 합산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합격자가 결정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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